잃어버릴 뻔한, 고대 문명과의 연결점

중국의 진정한 전통문화는 고대 문명에 깊이 뿌리내리고 있습니다. 그 문명에서는 신을 우러르고 ‘도(道)’를 따르며 하늘과 땅이 조화를 이룹니다.

중국의 전통문화에는 크게 유교와 도교, 불교로 나뉘는 각각의 정신 수양과 가르침이 포함돼 있습니다. 도교는 참됨과 정직을 말하며, 불교는 자비를 가르치고, 유교는 인의예지신의 원칙 속에서 중용의 미덕을 강조합니다.

중국 문명은 지난 수천 년 동안 이러한 심오한 가르침에 기반을 두고 세계적으로 앞선 문화, 경제, 군사력을 구축해 왔습니다. 하지만 1800년대 이후 중국에서는 외국과의 전쟁, 자연재해로 시련이 겹쳤고 이 과정에서 고대와의 연결이 끊어지며 문화적 정체성도 흐려지기 시작했습니다.

전통문화에 들이닥친 최악의 재앙 ‘문화대혁명’

중국은 더는 외세의 침입이 없었지만, 오히려 중국공산당의 거듭된 정치 혁명으로 수천만 명이 죽임을 당했습니다. 중국인들은 갈수록 가난해졌고 겁에 질린 채 살아야 했으며 찬란했던 문화적 유산으로부터 단절됐습니다.

문화대혁명(프롤레타리아 계급의 문화 혁명):은 중국 사회에서 전통적인 요소들을 모조리 도려내는 대대적인 사회 개조 작업이었다. 중국 전역의 유명 사찰 등 귀중한 문화유산이 무참히 파괴됐고, 신과 부처를 모셨던 자리에는 마오쩌둥 주석의 사진이 걸렸다. (왼쪽) 군중집회에서 비판 투쟁을 당하는 지식인의 모습. (가운데) 고서적과 종교 경전 소각 장면. (오른쪽) 불상 화형식

파룬궁의 등장과 잊혔던 전통문화의 부흥

1992년 5월 리훙쯔 선생이 심오한 심신수련법을 일반인도 배우기 쉽게 정리, 창시한 ‘파룬궁’을 대중에 공개했습니다. 파룬궁은 신체 건강, 내면의 평온함을 되찾아 주는 효과가 주목받았지만, 본질적으로는 ‘중국의 좋은 옛것’에 대한 재발견이기도 했습니다.

도교의 참됨과 정직함, 불교의 자비와 선량함, 공자로 대표되는 유교의 너그러움과 중용의 가르침. 수천 년에 걸쳐 축적되고 정련된 중국 전통문화의 맥이 파룬궁을 통해 현대 중국인들에게 다시 연결되면서 불꽃이 일었고, 그렇게 파룬궁은 폭발적 인기를 누렸습니다.

파룬따파의 원칙인 진선인(真善忍, 진실 선량 인내)을 쓴 서예 작품. 중국어로는 각각 쩐, 싼, 런이라고 읽는다.

1999년 무렵, 일반에게 공개되고 불과 7년 만에 중국에서는 정부 추산 최소 7천만 명, 최대 1억 명의 사람이 파룬궁을 수련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공산주의 폭정 아래에서 중국에도 21세기가 도래했습니다.

사람들이 저마다 경제적 성공을 좇던 시기, 중국 전역에서는 파룬궁이 가져온 전통문화의 르네상스가 꽃피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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