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여 개국서 제33회 ‘세계 파룬따파의 날’ 기념 행사

[뉴욕] 파룬궁(法輪功, 파룬따파)의 세계 공개 보급 33주년을 맞아 이번 주 전 세계 110여 개국에서 수백만 명이 ‘세계 파룬따파의 날’을 기념했다. 파룬궁은 1992년 5월 13일 중국 동북부 창춘(長春)에서 리훙쯔(李洪志) 선생에 의해 처음으로 대중에 소개된 중국의 전통적인 심신 수련법이다.

파룬궁은 진실(真), 선량(善), 인내(忍)라는 보편적 도덕 원칙을 바탕으로 명상과 완만한 기공 동작을 결합한 수련법으로, 건강 증진과 정신 수양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중국 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1999년 초 중국 국영 매체 추산에 따르면 수련 인구는 1억 명으로 집계됐다. 이후 중국 공산당의 탄압에도 불구하고 파룬궁은 문화와 인종을 초월해 세계 곳곳에서 확산됐고 도덕성과 내면의 평화를 추구하는 수련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파룬따파인포센터의 리바이 브라우디 전무이사는 “파룬궁의 확산은 유례가 없는 현상이다. 불과 7년 만에 1억 명이 수련에 참여했고, 이후 25년 넘게 지속된 중공의 잔혹한 탄압 속에서도 단 한 건의 보복 폭력조차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파룬궁은 사람들로 하여금 진정으로 도덕적 가치를 실천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안내했고, 이로 인해 수많은 이들이 중공의 공포 정치에도 굴복하지 않고 평화롭게 저항할 수 있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 세계 각지에서 퍼레이드와 문화 행사

미국 뉴욕에서는 올해 최대 규모의 세계 파룬따파의 날 기념 행사가 열렸다. 수천 명이 참가한 이날 퍼레이드에는 마칭밴드 천국악단의 행진 음악, 용춤, 전통 허리북 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 행사가 펼쳐졌다.

미국 내 최소 10개 주의 정치인들도 파룬궁 지지 성명을 발표했다. 뉴욕주 상원은 제243호 결의안을 채택해 파룬따파 보급 33주년을 공식 기념했으며, 텍사스주 상·하원은 각각 제512호, 제1102호 결의안을 발의해 세계 파룬따파의 날을 공식 인정했다. 미주리주의 마이크 키호(Mike Kehoe) 주지사 등은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기여를 한 파룬궁 수련자들의 도덕성과 헌신을 높이 평가한다”고 밝혀 공식 지지에 동참했다.

“수련자들의 진지함과 온화함, 그리고 신념에 대한 변함없는 헌신은 깊은 인상을 줍니다. 고난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그들의 용기와 공동체에 끼친 긍정적인 영향에 경의를 표합니다.”
— 미주리주 주지사 마이크 키호

연방의회와 정부 차원에서도 지지 행보가 이어졌다. 마이크 켈리 하원의원(펜실베이니아)은 5월 13일 특별 의회 감사장을 수여했고, 팻 라이언 하원의원(뉴욕)은 에포크타임스와의 영상 인터뷰에서 종교의 자유를 강조하며 하원에서 최근 통과된 ‘파룬궁 보호법’에 대한 지지를 확인했다.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텍사스)도 소셜미디어 X(엑스)를 통해 파룬따파인포센터 게시물을 공유하며 지지를 표했다. 크리스 스미스 하원의원(뉴저지)과 엘리너 홈즈 노턴 대표의원(워싱턴 DC 하원의원 격)도 성명을 통해 파룬따파의 날을 기념했다.

미국뿐 아니라 캐나다, 영국, 독일, 스웨덴, 호주, 뉴질랜드, 대만 등 여러 국가 의원과 지방정부도 공식 지지 성명을 발표하거나 지지서를 발송했다. 캐나다 오타와시의 마크 서트클리프 시장은 5월을 ‘파룬따파의 달’로 선포하며 14년째 지지 행사를 이어가고 있다. 2025년 들어 세계 각국에서 파룬궁에 대한 이해와 지지가 확산되는 추세다.

중국 수련자들, 인권 탄압 시련 속에서도 축하

1999년 이후 중국 공산당은 파룬궁을 조직적으로 탄압하고 있지만, 중국 내 수련자들은 지금도 5월 13일을 기념하고 있다. 이들은 인터넷 검열을 피하기 위해 암호화된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세계 수련자들에게 디지털 카드와 축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이 같은 메시지는 수련자뿐 아니라 일반 중국인들로부터도 도착하고 있다. 중국 공산당의 흑색선전에도 파룬궁 수련자들의 진솔된 모습과 선량함을 직접 접한 이들은 자신은 수련을 하지 않더라도 파룬궁을 공개 지지하며 인권 탄압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삶이 달라졌다” 각국서 답지한 수련 체험담

오스트리아 출신으로 현재 미국 콜로라도에 거주 중인 조각가 요한나는 파룬궁 수련을 통해 자신의 인생이 변화했다고 고백했다.

“이전에는 감정적으로 불안정했고 방향도 없었다”고 밝힌 그녀는 규칙적으로 수련하고 파룬궁의 원칙을 따라 살기 시작하면서 달라졌다고 했다. “삶에 엄청난 변화가 일어났다. 긍정적인 목표를 세우는 일이 쉬워지고 타인을 더 배려하게 됐다. 부모님, 선생님과 관계도 좋아졌다.”

요한나는 파룬궁이 정서적 안정뿐 아니라 창작 활동과 직업적인 성공에도 큰 영향을 줬다고 말했다. 그녀는 현재 어머니와 함께 온라인 전통 미술 아카데미를 공동 운영하며 수련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
(바로가기: 요한나의 수련 체험담)

진실·선량·인내… 보편적 가치의 소중함

파룬궁의 수련 원칙인 진·선·인은 사람들의 상황에 따라 정직함, 배려, 관용 같은 보편적 가치로 이해될 수 있다. 세계 파룬따파의 날은 혼란한 세계 속에서 문화와 인종, 국경을 초월해 모든 인류가 공유할 수 있는 가치와 공통의 기반을 되새기는 기회가 되고 있다.

파룬궁과 관련한 더 많은 이야기와 세계 각국 수련자들의 경험담은 아래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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