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한 달간, 파룬궁·션윈·저명인사 대상 폭력 위협 20건 이상 발생

파룬궁 수련자와 션윈 퍼포밍 아츠(이하 션윈), 이들을 지지하는 사회 유력인사를 대상으로 한 위협이 세계 여러 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최근 1년간 최소 80여건의 테러 위협이 보고됐고, 특히 션윈의 월드투어가 본격화된 3월 들어서는 20여건이 집중됐다. 이러한 협박을 가한 이들은 그 신원이 확인되지 않았으나, 그동안의 전례로 볼 때 중국 공산당과 연관됐을 것으로 보인다.

파룬따파정보센터 자체 집계에 따르면, 지난 20일(현지시각) 기준, 미국과 캐나다, 스페인, 캐나다, 대만에서 총 23건 테러 위협이 파룬궁과 션윈, 혹은 이들을 지지하는 현지 정치인이나 관료 등에게 가해졌다.

이중 18건(78%)은 미국 뉴욕의 션윈 센터와 단원들, 션윈 공연이 예정된 각국 공연장을 상대로 이뤄졌다. 협박 내용은 “공연장에 폭탄을 설치했다”, “공연을 예정대로 진행하면 현장에 난입해 총기난사하겠다” 등 지난해 3월부터 급증한 메시지와 유사했다.

실제로 션윈 센터나 공연장에서 실제로 폭력이나 폭발이 발생한 사례는 없었다. 하지만, 공연장 측은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공연을 연기하거나 경찰에 신고해 공연 당일 몇 시간씩 내부 인원을 대피시키고 폭발물 수색을 벌이는 등 곤욕을 치러야 했다.

협박하는 측은 상대적으로 손쉬운 이메일 테러 위협을 통해, 션윈 측에 인력 낭비과 불필요한 긴장감, 비용 부담을 떠안기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파룬궁 수련자의 자녀와 가족을 대상으로 한 살해 위협도 3건 보고됐다.

미국을 비롯한 각국의 정치인과 정부 관료에 대한 협박도 발생했다. 지난 2일 파룬따라인포센터를 사칭한 이메일에는 션윈 센터에 방화하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총격을 가하겠다는 메시지가 담겨, 관계 당국에 신고됐다.

13일에도 세계 여러 지역에서 파룬궁과 션윈에 대한 지지를 나타낸 정치인, 유명인, 공직자를 겨냥한 협박 이메일이 보고됐다.

이 이메일에서는 “파룬궁을 지지하는 전 세계 모든 정치인, 유명인, 공직자들은 곧 사고를 당할 것이다. 그들의 가족도 위험에 처할 것이다. 그들의 집은 화염병으로 불태워질 것”이라며 살인과 성폭력을 시사하는 문구도 담겨 있었다.

한편, 이밖에도 중국에서 강제로 폐 일부를 적출되는, 이른바 ‘강제 장기적출’을 당하고도 생존해 미국으로 탈출한 중국인 청페이밍(程培明) 역시 살해 위협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청씨가 파룬궁과 직접 관련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국제 인권단체에 따르면 중국에서 발생하는 강제 장기적출의 주된 피해자는 파룬궁 수련자들이다.

파룬따파인포센터 확인 결과, 지금까지 위협이 현실화 된 사례는 한 건도 없었고 모두 허위 테러 협박이었다. 하지만 션윈과 공연장 측은 같은 사건의 재발을 막고 관람객의 안전과 편의를 보장하기 위해 모든 협박 사례를 관계당국에 보고했다.

한편, 션윈 단원과 가족 1500명은 지난 26일 뉴욕 링컨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국 정부가 이번 사건과 중국 공산당과의 관련성을 철저하게 조사줄 것을 촉구하는 연대 서한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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